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자가 47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전체 인구의 0.92%에 해당한다.
부자들의 총 금융자산은 3066조원으로 전년보다 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자산은 2802조원에서 2971조원으로 6% 증가했다.
금융자산 10억원~100억원 미만인 자산가는 43만2000명으로 전체의 90.8%를 차지했다. 100억원~300억원 미만인 고자산가는 3만2000명, 300억원 이상인 초고자산가는 1만2000명이다.
연구소는 “부자들의 금융자산 증가율 8.5%는 전체 가계 금융자산 증가율(4.4%)의 두 배 수준”이라며 “일반 가계보다 부자의 자산 축적 속도가 더 빨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0∼2025년 ‘자산가’와 ‘고자산가’는 인원이 연평균 각각 5.9%, 5.8% 늘었지만 ‘초고자산가’는 같은 기간 연평균 12.9% 증가하는 등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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