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신규 입사자에게 적용하던 베스팅 클리프를 폐지했다. 입사 즉시 주식 보상 권리를 부여한다.
피지 시모 오픈AI 어플리케이션 부문 CEO는 “신규 입사자가 첫 번째 주식 배분 시점 전에 해고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위험을 감수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오픈AI는 12개월 이상 근무를 조건으로 주식을 부여했으나, 4월부터 6개월로 단축했다. 이번에는 제한 기간을 완전히 폐지했다.
경쟁사 메타, 구글, 앤스로픽 등이 1억달러 이상 연봉 패키지를 제시하며 인재 영입 공세를 펼치고 있다. 1억달러는 약 1430억원이다.
오픈AI는 올해 주식 보상 비용으로 60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 8650억원이다.
이번 조치는 인재를 뺏기지 않으려는 기업들의 고육지책이다.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기업들이 전통적인 ‘1년 베스팅’ 관행을 깨고 있다.
머스크의 24시간 근무 철학과 정치적 행보 탓에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던 xAI가 베스팅 기간을 줄인 후 입사 제안 수락률이 높아졌다.
오픈AI는 AI 프론티어 모델 성능과 ‘챗GPT’ 등 서비스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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