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양산형 초소형 지구관측위성. 우주청 제공

우주항공청은 10㎝급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개발을 2029년까지 목표로 삼았다. 이에 사업비 445억원을 배정하고 내년부터 개발을 시작한다. 우주청은 인공위성은 해양 영역 인식체계 구축의 핵심 감시 자산이라고 밝혔다. 여성수 해경 경비국장은 “개발 단계부터 운용 부처와 연구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초소형 위성 체계 운영 및 활용 논의를 통해 재해·재난에 대한 신속 대응 등 국민 안전을 위한 위성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우주 핵심기술 확보와 국내 발사체 발사 기회 제공을 통해 우주산업 육성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광학위성의 3대 요소는 반사경, 이미지 센서, 전자부다. 고성능 광학위성을 만들기 위해 센서 반도체 국산화가 필요하다. 센서 반도체는 CCD 또는 CMOS 계열이 사용되며, 시간지연통합(TDI) 기술도 적용된다. 국내에서는 일부 연구기관이 센서 기술 개발을 시도하고 있으나, 대면적 센서와 초정밀 조립기술 분야는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다.

우주항공청과 해양경찰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초소형 위성 체계의 효율적 운영과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15일부터 이틀간 ‘제4회 초소형 위성 체계 운영 및 활용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레이다(SAR)와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탑재체, AI 기반 다중위성 활용 모니터링, 해양 원격탐사 분석 기술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적용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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