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14일 SNS를 통해 “지난 금요일 이후 주말 동안 수도 없이 많은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 대통령님의 저에 대한 힐난을 지켜보신 지인들에게는 아마도 ‘그만 나오라’는 의도로 읽힌 듯하다”고 언급했다. 인천공항에는 세계 최고의 항공 전문가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금요일의 소란으로 국민께 인천공항이 무능한 집으로 오인될까 싶어 망설이다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대통령의 ‘외화 밀반출과 관련해 책갈피에 숨긴 100달러짜리 여러 장을 발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당황했으며 실제로 답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불법 외화 반출은 세관의 업무이고, 인천공항공사의 업무는 칼, 송곳, 총기류, 라이터, 액체류 등 위해품목 검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인천공항공사 직원들도 보안검색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책갈피 달러 검색 여부는 모르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걱정스러운 것은 그 일로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님께서 해법으로 제시하신 100% 수화물 개장 검색을 하면 공항이 마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관과 좋은 방안이 있는지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2023년 6월 윤석열 정부 시절에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기관장을 임명받았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상적인 질의응답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런 수법이 있다는 것을 공개하고, 이를 막겠다는 담당 기관의 발언을 들을 수 있었기에 오히려 예방 효과가 더 크다”고 반박했다. 100% 수화물 개장검색이 제시되었고, 100% 수화물 검색이 시행될 경우 공항이 마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00% 수화물 개장검색이 제시되었으며, 세관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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