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0월까지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표출된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는 총 10만2171건이었다.
의정 갈등이 이어졌던 2024년 1~8월에는 총 8만3181건의 메시지가 표출되었고, 월평균 1만398건 수준이었다.
의료 대란 이전인 2023년 1~8월(총 3만9522건, 월평균 4940건)과 비교해 보면 2배 이상 증가했다.
9월부터 전공의들이 복귀하고 10월에는 정부가 의료대란 공식 종료를 선언했음에도, 9월 9522건, 10월 9438건으로 월평균 9495건 수준이었다.
올해 1~8월 평균보다는 8.7%,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5.8%가량 줄었지만, 2023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2배를 넘었다.
진료제한 사유 중 ‘인력 부족’이 월평균 3735건이었고, ‘병실 부족’이 725건, ‘장비 부족’이 156건이었다.
전공의 복귀에도 ‘인력 부족’이 차지하는 비중은 39.3%로 1~8월 평균 36.7%보다 상승했다.
김선민 의원은 “9월부터 전공의들이 복귀하고 있지만 응급의학과를 비롯한 일부 필수과목 전공의들의 복귀율은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어 국민의 의료 이용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된다”라며 “복지부는 필수과목 전공의들의 복귀 독려 등을 통해 응급실 이용이 많은 연말에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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