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2020년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금품수수도 절대 없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7년 전 일이다 보니 기억도 더듬어야 하고 일정도 확인해야 한다”며 “일정을 보완할 수 있는 자료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언론에서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이야기하다 보니 시간이 걸린다”고 했고 “개별적으로 말하면 혼란이 있을 것 같아서 (입장이) 종합되고 난 뒤에 별도로 기자간담회를 열든 한번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분명히 불법적인 금품 수수 등의 일은 추호도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전 의원의 자택 및 의원실을 압수수색했으나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회계 장부와 휴대전화, 전산 자료 등을 토대로 금품이 오간 의심 정황을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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