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내부

정부는 채권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연장해 운용하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 안전판 역할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비우량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중심으로 11조 8천억 원을 매입했으며, 내년까지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최대 37조 6천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최대 20조원, 신용보증기금의 채권담보부증권 프로그램은 2조 8천억 원이 투입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연착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은 최대 60조 9천억 원 규모로 지속 운영된다.

이 위원장은 “금융기관 건전성과 세계 9위 수준의 외환보유고 등을 고려하면 우리 경제는 여러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할 충분한 위기대응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시장 상황을 엄중히 주시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회사채 만기가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금융권의 채권 보유 규모와 금리 상승에 따른 건전성 현황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시장안정 프로그램 전체 규모는 약 100조원에 이른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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