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공화당 후보가 칠레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 99.97% 기준 카스트가 58.2%를 얻었고, 히아네트 하라 후보는 41.8%를 받았다.
카스트 당선인은 하라 후보와 전화 통화를 하고 축하를 전했다. 카스트 후보는 ‘안보 문제 최대 관심…역내 우경화’라고 밝혔다.
카스트 후보는 국경 장벽 건설, 불법체류 이민자 전원 추방, 범죄 다발 지역 군 배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카스트는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대선 도전 끝에 당선됐다.
카스트 후보의 득표율은 개표율 99.33% 기준 58.18%로 기록됐고, 하라 후보는 41.82%를 받았다. 좌파 정부 지지자와의 16% 포인트 차이로 우파가 승리했다.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독재 정권을 피해 타국으로 넘어가면서 역내 우경화에 기여했다. 카스트는 당선 직후 “안보 없이는 평화가 없다. 평화 없이는 민주주의가 없고, 민주주의 없이는 자유가 없다”고 말했다.
카스트는 2025년 3월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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