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가 15일부터 두 달간 한시적으로 주식거래 수수료를 낮춘다.

현행 0.0023%인 단일 거래 수수료율을 이날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와 동일한 차등 요율제로 변경한다.

지정가 주문에는 0.00134%, 시장가 주문에는 0.00182%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이번 수수료 인하가 넥스트레이드와의 수수료율을 맞추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출범 이후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지난 10월엔 ‘15%룰’로 불리는 거래량 한도를 넘어섰다.

지난 10월 말 기준 넥스트레이드 정규시장의 최근 6개월(5월 1일∼10월 31일) 일평균 거래량은 약 2억1681만주로 한국거래소 일평균 거래량(13억8465만주)의 15.66%다.

이달의 한국거래소 대비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대금(12일까지 집계) 비율은 31.26%로 집계됐다.

이번 조치는 두 달 한정으로 이뤄진다.

3개월 이내의 수수료 조정 및 면제는 거래소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일 경우에는 금융위원회 산하 시장효율화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수수료 인하율은 기존 대비 20~40% 인하다.

수수료율은 0.0023%, 0.00134%, 0.00182%다.

수수료 인하 조치는 오늘부부터 시행된다.

이날부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적용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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