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15일 이와사키 시게루 전 자위대 통합막료장에 대해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입국 금지와 자산 동결 등 제재를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대만 분리주의 세력과 결탁해 중국 주권 훼손”이라고 밝혔다.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국 핵심이익 중의 핵심으로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주석과 총리의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심화되며, 중국은 일본의 대만유사시 군사개입 시사 발언에 반응했다.
이와사키는 지난 3월 대만 행정원 정무 고문으로 임명됐으며, 지난 6월 대만해협 방위 워게임에 참여했다.
일본 관방장관은 “중국 측이 자신과 다른 입장과 생각을 위압하는 듯한 일방적 조치를 일본 국민에게 가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이와사키의 상술한 악성 행동에 대해 외교부령을 발표해 반격 조치를 공표함으로써 대만 독립·분열 세력과의 결탁·도발을 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재는 이날부터 발효된다.
중국은 지난 9월에도 강경보수 성향의 일본유신회 세키 헤이 참의원에게 동일한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지난달 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유사시 군사개입 시사 발언이 나온 뒤로 중일 갈등이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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