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는 청와대 복귀 이후에도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최대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원칙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호처는 청와대로 접근 가능한 5개 진입로에 대해 검문소 명칭을 사용하지 않으며, 시민의 목적지를 확인하거나 물품을 검사하지 않을 예정이다.
경복궁 댕댕런 코스로 불리는 광화문부터 경복궁, 청와대, 삼청동, 종로·청계천을 도는 러닝 코스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인근 등산로도 최대한 개방하기로 했다.
황인권 경호처장은 “청와대 복귀 과정에서 필요한 경호·안전 조치는 철저하게 준비하되, 주권자인 국민의 일상과 편의는 최대한 존중하겠다”며 “국민주권 정부가 약속한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호처는 정부 기관 합동 종합점검을 실시하는 등 위협 요인을 없애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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