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사진=
📝기사 요약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54만톤 규모의 제련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54만톤 규모의 제련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는 미국 테네시에 연간 54만 톤(t)의 필수 자재를 생산하는 최첨단 핵심광물 제련소 및 가공 시설을 짓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고려아연과 함께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산업 재건과 미국의 안보를 강화하고, 외국 공급망 의존을 끝내는 핵심광물 계약을 체결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낸다”고도 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기는 방식”이라며 “미국에서 만들고 공급망을 확보하며 훌륭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을 산업 및 기술 리더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은 “해당 광물이 방어 시스템, 반도체, 인공지능, 퀀텀 컴퓨팅, 자동차, 데이터센터 등 미래에 가장 중요한 기술들을 작동시킨다”며 “갈륨, 게르마늄, 인듐, 안티몬, 구리, 은, 금, 아연과 더 많은 것들이 모두 미국 땅에서 생산돼 전투기와 위성부터 반도체 제조공장과 전력망까지 모든 것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는 공급망 우선권이 포함됐다. 러트닉 장관에 따르면 2026년부터 미국은 고려아연의 확대된 글로벌 생산 물량에 대해 우선 접근권(priority access)을 확보하게 된다. 그는 이를 두고 “미국의 안보와 제조업을 최우선에 두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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