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여기서 판매하려면 여기서 생산…우리 일자리도 보호”라고 밝혔다.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무역협정을 맺지 않은 제3국으로부터 우리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제 장관은 “생산망 내 국산 부품 비중을 15%까지 높여서 멕시코를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만드는 게 정부 목표”라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자동차부품·철강·알루미늄·가전·섬유 등 17개 전략 분야 463개 품목에 대해 5∼50% 관세를 부과한다. 이 조치는 내년 1월 1일부터 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관세 대상국은 한국을 포함한 중국·인도·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대만·UAE·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이들 국가와는 무역수지 불균형이 존재하며, 국내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불공정 경쟁 관행을 시정해야 하기 위한 합리적 결정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관세 패키지를 통해 약 35만개의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따라 멕시코는 17개 전략 분야 463개 품목에 대해 5∼50% 관세를 부과한다. 경제부는 행정부에 개정안을 송부했고, 이 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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