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과이바 시에서 시속 90㎞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하반 메가스토어 앞에 설치된 높이 24m의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이 붕괴됐다. 이 사고는 2020년에 설치된 조형물로, 높이 11m의 콘크리트 기단 위에 세워져 있었다. 목격자 영상에 따르면 조형물이 강풍에 밀려 서서히 앞으로 기울어져 주차장 바닥으로 쓰러졌다. 브라질 기상 당국은 과이바 지역에 강풍 경보를 발령했으며, 순간 최대 풍속은 시속 80~90㎞에 이르렀다.
사고 직후 안전 수칙에 따라 해당 구역을 즉시 폐쇄하고, 잔해를 치우기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했다. 대응팀은 주 민방위 당국과 함께 주변을 봉쇄하고 인근에 추가 피해가 있는지 점검했다. 마르셀로 마라니타 과이바 시장은 “극심한 강풍 속에서도 신속한 대응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과이바 시장은 또한 “극심한 강풍 속에서도 빠른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하반 측은 “안전 수칙에 따라 즉시 해당 구역을 폐쇄하고 잔해 제거 작업을 신속히 진행했다”며 “매장 운영에는 차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반 측은 “브라질 전역에 설치된 자사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이 모두 기술·공학적 기준과 전문 인증을 충족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내부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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