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본사. [사진

경찰은 지난 9일부터 쿠팡 본사에 대해 6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쿠팡 본사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수사전담팀 인력 11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지난 9일부터 매일 약 10시간씩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쿠팡이 취급하는 데이터 양이 방대해 선별 작업이 필요했으며 이를 어기면 적법한 절차를 위반한다. 쿠팡은 11월 18일 약 4500개 고객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 고객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으로 노출됐다. 노출 항목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 정보 등이다.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 공공기관과 시중은행은 앱 설치를 요구하는 URL에 접속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중국 국적 용의자 A씨가 특정됐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유출 경로 침입자 등을 확인하고 쿠팡 측에도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서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볼 생각이다. 경찰은 12일 오후 7시 기준 압수 목표의 60% 이상을 확보했다. 쿠팡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날이나 16일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쿠팡 본사 압수수색을 이어갔다. 쿠팡 측과 경찰 사이 초기에는 압수 범위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이후 차질 없이 수사에 필요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경찰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경찰청에 신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관련 기관에 포함됐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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