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AI 거품은 절대 안 온다”고 밝혔다. 그는 “AI 거품은 안 온다. 절대 안 온다”며 국가 차원에서 AI 기술 개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AI 투자를 어느 정도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에 대한 논의들이 많이 있었고 주저주저했다”고 했으며 “우리나라가 빨리 치고 나갈 수 있음에도 좀 늦어진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투자한 AI 관련 예산은 내년에 9조9000억원을 확보하고 관련 R&D 예산은 35조5000억원을 확보한다. 배 부총리는 “우리나라가 지금의 투자를 사업적 성과, 연구계 성과를 통해 잠재 성장률을 3% 이상 높인다면 AI 투자는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에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중 5개 이상을 상반기에 실행할 계획이다.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AI 칩 성과가 내년부터 나올 것이며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공에서 마중물 역할을 하여 전체 산업 AI 생태계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2027년까지 진행되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중 가급적 4개 이상은 내년 상반기에 실행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그는 엔비디아와 GPU 26만장 공급을 확정 짓고 최근 1만3000장을 들여왔다.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국산 반도체 기반 AI 칩 성과가 내년부터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AI 기술 투자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투자만으로는 강국을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AI에 더 투자할 것이며 저전력 반도체 등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독자적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AI 국세정보 상담사, AI 농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국가유산 AI 해설사, 아동·청소년 위기 대응 시스템 등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정부가 공공에서 마중물 역할을 하다 보면 전체 산업 AI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그것을 반드시 만들어야 대한민국의 5년, 10년을 더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장 출신인 배 부총리는 예산 확보와 기획 과정에서 기업에서 온 사람으로서 쉽지 않은 문제를 풀기 위해 속도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I 거품론에 대해 배 부총리는 “AI 거품은 절대 안 온다”고 명확히 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AI 기술 개발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AI 투자에 대한 성과가 3% 이상의 잠재 성장률을 달성하면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개발한 NPU 기반 서버와 엣지 기반 반도체 성과가 내년부터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