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U가 러시아 잠수함을 타격했다며 올린 영상 [SBU 영상 캡처= 제공]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15일 현지시간에 성명을 내고 “또 한 번의 독특한 특수작전으로 해상 공격을 단행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수중 드론 ‘서브 시 베이비(Sub Sea Baby)’가 러시아 잠수함을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표적이 된 러시아 잠수함은 킬로급 잠수함으로 항구에 정박 중이었고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발사대 4대를 싸고 있었다. SBU는 공격으로 잠수함이 심각하게 손상을 입어 사실상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며 SBU의 주장을 부인했다. 알렉세이 룰레프 러시아 흑해 함대 대변인은 “적의 수중 드론 관련 사보타주 시도는 실패했다”며 “노보로시스크 해군 기지에 정박한 흑해 함대의 수상 함정이나 잠수함 중 단 한 척도 공격에서 피해를 입지 않았고 승조원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킬로급 잠수함은 옛 소련에서 개발된 디젤 추진 재래식 잠수함으로 1980년에 취역했으며 1척 가격이 4억달러(약 5880억원)이며 국제 제재로 인해 교체 비용이 5억달러(약 735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SBU는 2023년 7월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잇는 케르치대교 교각을 이 드론으로 공격했고 최근에는 러시아 그림자 선단의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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