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4일 미 특사단과의 회동을 위해 독일 베를린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독일 연방정부 제공. EPA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후 나토 가입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방의 집단안보체제로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을 안전판을 요구했다. 미국과 일부 유럽 파트너는 나토 가입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캐나다, 일본 등으로부터 법적 구속력 있는 안전 보장을 받는 것이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입장을 독일 베를린에서 미국 측 대표단과 회동 직전 취재진에게 밝혔다. 그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주최한 회동에서 스티브 윗코프 미 중동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 고문과 만났다. 우크라이나는 2019년 헌법에 EU·나토 가입을 전략적 목표로 명시했다. 러시아는 1989년 독일 통일 협상 과정에서 나토 동쪽 확장 금지 약속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영구 포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상 주요 쟁점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시점에서 협상의 쟁점도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국으로부터 5조(나토 집단방위 조항)에 준하는 양자 안전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보장은 법적 구속력이 있어야 하며 미국 의회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20개 국가와 28개 기관이 참여한 협의를 통해 안전 보장을 논의하고 있다. 20개 국가와 28개 기관은 서방의 안보 보장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 중이다. 1994년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해 왔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이후 종전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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