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인사청문회에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KT 해킹 민관 합동 조사와는 별도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권한 범위 내에 있다고 생각되면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KT는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은폐한 것 외에도 인증서 유출 정황 관련 서버를 자체 폐기해 버렸고 당국의 해킹 정황에 따른 신고 권유도 거절했다”며 “KT 이용자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한 채 선택권을 침해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T의 은폐, 거짓 정보로 인해서 정확한 사실을 모르고서 KT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위약금 면제 조치도 필요하다”며 방미통위의 사실 조사 착수를 촉구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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