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총리와 회견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
📝기사 요약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종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할 경우 미국에 장거리 무기 제공과 추가 대러 제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종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할 경우 미국에 장거리 무기 제공과 추가 대러 제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왓츠앱 채팅을 통한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든 걸 거부한다면 미국이 제재 압박을 가하고 우리에게 더 많은 무기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이 참여하고 있는 종전 협상에 대해 “아직 이상적인 평화 구상은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강력한 안전보장(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방안은 프레임워크 수준을 넘어 상세 문서 형식까지 진전됐지만 추가 작업과 의회 표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국방을 위한 전쟁 억제 패키지가 논의됐고 이번 주말 미국에서 양국 대표단이 다시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영토 양보 문제를 가리켜 “고통스럽다”고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돈바스를 “법적으로든 실질적으로든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측이 절충안을 찾아낼 것으로 믿고 평화 구상이 마무리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크리스마스 휴전’ 구상을 지지한다고 전했으며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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