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멕시코 국경수비대에 메달을 수여하면서 “우리는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공식 분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적 펜타닐은 마약이라기보다 화학무기에 가깝다”며 “2㎎ 미량만으로도 치사량이 된다. 미국인 수십만 명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주로 조직화된 범죄 네트워크에 의해 이뤄지는 펜타닐 제조·유통은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우리 대륙과 국경 지역에서 무법 상태를 조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다를 통해 들어오는 마약은 94% 줄었다”며 “훨씬 쉬운 육상에서도 그들을 타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펜타닐과 핵심 전구체를 대량살상무기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력에 대해 “중국은 우리와 매우 긴밀히 협력하며 유통되는 펜타닐의 양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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