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16일 장 초반 소폭 하락하며 1460원대 후반에서 움직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6분 기준 전날 주간거래 종가보다 1.3원 내린 1469.5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3.0원 내린 1468.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 중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간밤 야간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해 주간거래 종가보다 2.4원 더 내린 146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은 연간 650억달러 한도의 외환스와프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외환스와프는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달러를 외환시장에서 직접 매수하는 대신 한국은행과 거래하는 방식이다. 해당 제도는 2022년 처음 도입된 이후 한도가 확대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650억달러 규모로 유지된다.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9% 내린 98.213 수준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낸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02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8.97엔보다 0.05엔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40엔 내린 154.84엔이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코스피는 오전 9시4분 현재 전장보다 4.73포인트(0.12%) 오른 4,095.32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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