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와 하나은행·하나카드는 16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 상권 현황과 소상공인 금융거래 동향, 소비 트렌드, 외국인 손님 분석 등 다양한 금융거래 데이터를 교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과 하나카드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침체된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 및 균형 성장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대전시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정책, 지역화폐 분석 등 정밀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소상공인 업종·규모별 분석, 세대별 소비 특성, 외국인 손님 채널별 거래현황 등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정책 수립에 실제 활용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3월부터 ‘소상공인 상권분석 서비스’를 통해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상권 정보와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 대표는 “지역경제의 맥을 가장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카드결제 데이터 교류를 통해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실효성 있는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금융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항상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은 민·관이 데이터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정책 및 상품을 개발하고, ESG 행정 등 지역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역화폐, 정책금융, 축제·행사 등 정책효과 분석에도 협업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대전광역시와 함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 및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약은 금융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수립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포함한다. 데이터 교류는 소상공인의 경영·마케팅·기술·디지털 등 분야에서의 맞춤형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하나은행은 충청영업그룹을 통해 대전지역을 대상으로 데이터 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는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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