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2021년 1월 6일 의회 의사당 폭동 가담자 사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알코올중독자의 성격을 가졌다’고 평가한 인터뷰가 4월 2일 공개됐다. 이 인터뷰는 배니티 페어가 트럼프 집권 2기 취임식 직전부터 진행한 것으로, 미 정부 내 고위 인사들의 평가를 담고 있다. 와일스 실장은 ‘그는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시각으로 행동한다’고 말했다. 와일스 실장은 미국프로풋볼 스타이자 알코올 중독을 겪은 부친을 둔 점을 근거로 ‘고도 알코올 중독자나 일반 알코올 중독자들의 성격은 술을 마실 때 과장된다’고 언급했고 ‘그래서 나는 강한 성격의 소유자들에 대해 어느 정도 전문가’라고 밝혔다. 와일스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과 정치적 반대자에 대한 기소 문제에 대해 ‘우리(트럼프-와일스)는 (집권 2기 취임 후) 90일이 지나기 전에 보복은 부정직하게 꾸며진 악의적 기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등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비판을 받았다. 와일스 실장은 JD 밴스 부통령에 대해 ’10년간 음모론자였다’고 평가했다. 와일스 실장은 이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부통령 등 행정부 고위 인사들을 신랄하게 평가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와일스 실장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표했던 점에서 정가에 파장을 일으켰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