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1년 11월 1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 이 조치는 베네수엘라 수출에서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 72.4%를 감안해 정권 자금줄을 차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한 전면 봉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나오는 모든 재제 대상 유조선에 대해 전면적이고 완전한 봉쇄를 명령한다”고 했다. 그는 “베네수엘라는 남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함대에 완전히 포위돼 있다”며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이고, 그들이 받게 될 충격은 경험하지 못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지난 몇 달 간 군을 직접 동원해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 추정 선박을 격침하고, 유조선을 나포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상공과 주변 영공을 폐쇄된 것으로 간주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해군 및 공군을 투입해 마약 단속 작전을 수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훔친 석유와 토지, 기타 자산을 이용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약 테러리즘과 인신매매, 살인과 납치를 자금 조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외 테러조직(FTO)으로 지정될 경우 미국 내 자산 동결은 물론, 해당 대상과의 금융·물적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인용문: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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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나오는 모든 재제 대상 유조선에 대해 전면적이고 완전한 봉쇄를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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