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
📝기사 요약
포스코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 이 기탁은 1999년부터 누적 21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 것으로, 포스코홀딩스 등 총 9개 그룹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미래세대 교육지원과 취약계층 자립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 이 기탁은 1999년부터 누적 21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 것으로, 포스코홀딩스 등 총 9개 그룹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미래세대 교육지원과 취약계층 자립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1%마리채를 운영하며 올해 8억원을 100여 개 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온라인 기부 플랫폼을 구축해 838개 기관에 53억원을 모금했다. 포스코봉사단은 포항·광양 지역 200여 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 돕기, 시설물 보수, 환경 정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그룹 사업장에서 8명이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11월20일 포항제철소에서 슬러지 청소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로 근로자 3명이 중태에 빠졌고, 압수수색 당일 50대 용역업체 직원 한 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를 포함해 올해 포스코 사업장에서 4명이 사망했고, 건설 자회사 포스코이앤씨에서 4명이 사망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북경찰청은 15일 포항 포스코 본사와 제철소, 외주 청소업체 사무실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이에 따라 장인화 회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전사적 안전경영 체계 강화에 나섰고, 포항제철소장을 교체했다.

장인화 회장은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반복되는 중대재해에 대해 정부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재명 정부는 산업재해 관련 사망사고를 매일 직접 보고받고 있으며, 중대재해 강제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뿐 아니라 SPC삼립, 한국서부발전, 포스코이앤씨 등도 연쇄 압수수색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붕괴 사고를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장의 강경 대응 예고를 했다.

포스코는 고로 이용으로 발생하는 부생가스로 자가 발전을 해 왔지만, 이를 못 쓸 경우 10조원 이상 전기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전기로 전환 시 한 기당 2조~5조원을 부담해야 한다. 포스코그룹은 안전보건환경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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