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재선 의원 공부모임 ‘대안과 책임’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방선거 D-6개월을 앞두고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민의힘이 과연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은 하는지, 국민 정서를 헤아리는 현실 진단 능력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통적으로 ‘처절하다’, ‘위험하다’ 말하는데 실제로 그걸 뒷받침할 어떠한 노력도 뒤따르는 걸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치른 조기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유권자의 ‘심판 행위’를 뼈아프게 받아들여 자성하거나 쇄신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인재 영입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람을 통한 메시지보다 강렬한 게 없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당 대표부터 지도부, 국회의원들이 모두 ‘우리에게 공천 권한은 없다’고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선룰에서) 당원과 국민이 7대 3이다, 5대 5다 하는데 전국 상황이 다 다른데 이런 구태의연한 행태로 어떻게 극복하느냐고 비판했다. 또한 ‘여론조사가 현실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한심한 얘기를 하면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중도 확장력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당명이라는 껍데기부터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은 가죽을 벗기는 진통이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소통특별위원회와 여의도연구원에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도부는 공천권 행사에 있어 6개, 6개, 6개, 6개, 6개, 6개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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