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오바오에서 쿠팡 계정이 6만5천원에 불법 거래되고 있다. 이 계정은 2차 인증까지 통과 가능한 상태로, 성인 인증 필요 시 장바구니 물품 구매를 유도한다. 판매자는 ‘걔졍’이라고 표기해 계정 거래 단속을 회피한다. 한국 내 최저가 상품 구입, 1인당 구매 제한 회피, 프로모션 이용 등을 위해 이 거래가 이뤄진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계정 진위 여부 조사가 불가능하며 게시글 삭제 요청만 가능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의원실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거래되는 계정이 실재하는 개인정보에 기반한 계정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쿠팡 외에도 네이버, 카카오 등 다른 계정도 수백 건에 달하는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대응은 게시글 삭제 요청에 그치며, 개인정보 불법유통과 관련 범죄를 차단하기 어렵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건설에 함께 투자한다. 현대제철은 2조 1522억원을 투자하고, 포스코는 8586억원(5억8200만달러)을 투자한다. 총 58억달러가 투입되며, 현대제철이 50%, 현대차가 15%, 기아차가 15%, 포스코가 20%의 지분을 얻는다. 나머지 29억달러는 외부 차입으로 조달한다.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연산 270만톤 규모 전기로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출자금 약 2조원은 대부분 투자가 완료되는 2028년까지 현금 흐름을 고려할 때 내부 현금 창출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루이지애나는 액화천연가스 생산 기지로 에너지 공급이 풍부해 낮은 전기료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완성되는 제철소는 2029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한다.
국내 철강시장이 어려워지자 양사는 높은 전기료와 수요 부진, 관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전략을 택했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고율의 관세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유럽, 캐나다 등 각국이 철강관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속한 범죄 추적이 가능하도록 특사경을 포함해 실질적인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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