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시내 한 대형서점에 한국 상고사(上古史)를 다룬 책 '환단고기'가 놓여 있다
📝기사 요약
한국역사연구회,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고학회 등 48개 역사·고고학회는 이재명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대해 '사이비 역사의 위험성을 직시하고 명확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역사연구회,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고학회 등 48개 역사·고고학회는 이재명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대해 ‘사이비 역사의 위험성을 직시하고 명확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역사재단의 업무 보고에서 ‘환빠’와 ‘환단고기’를 언급한 것을 계기로 사이비 역사가 정치·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환단고기는 명백한 위서(거짓으로 꾸며낸 책)라고 지적하며 ‘환단고기’를 바탕으로 한 사이비 역사는 부정선거론 만큼이나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그 뿌리는 일본 제국주의의 대아시아주의와 맞닿아 있다며 지적했다. 역사학계는 환단고기를 1979년에 이유립이 간행한 위서로 규정하고 있다. 1911년에 간행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 주류 사학계는 1979년에 간행한 위서로 본다. 역사학계와 사이비 역사 사이에는 어떠한 학문적 논쟁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이비 역사의 일방적 비방과 터무니없는 주장이 존재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는 사이비 역사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어떠한 지원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여야 정치권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사이비 역사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하라며 역사 정책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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