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이 2026년 공시가격에서 11년 연속 전국 표준단독주택 1위를 차지했다. 내년 공시가격은 313억5000만원으로 올해(297억2000만원)보다 5.48% 상승했다. 이 주택은 2016년부터 표준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한 해도 빠지지 않았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 밀집지역도 포함된다.
표준단독주택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보유한 강남구 삼성동 주택으로 203억원이었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으로 190억원이었다. 4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으로 183억8000만원이었다. 경원세기 사주 일가가 공동보유한 이태원동 주택은 181억7000만원으로 5위에 속했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보유한 강남구 삼성동 주택은 167억3000만원이었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소유로 추정되는 용산구 한남동 주택은 165억3000만원이었다. 공시가격 상위 10곳 중 7곳이 용산구 한남동과 이태원동에 있으며 강남구 삼성동이 2곳, 서초구 방배동이 1곳에 해당했다. 전국에 916채의 표준주택이 있으며 서울에 882채로 96% 이상이 몰려 있었다. 경기도에는 28채가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1월 6일까지 전국 표준주택과 표준지의 공시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보다 2.51% 상승했으며, 서울은 4.50% 상승했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3.35% 상승했다. 제주만이 내년 공시가격이 하락했으며 -0.29%로 4년 연속 감소했다.
표준주택 공시가격의 전국 평균은 1억원이었다. 2026년 1월 1일 기준 공시가격이 산정되었다. 4년 연속 표준주택 53.6%, 표준지 65.5%의 현실화율이 적용되었다. 공시가격은 정부가 대표성 있다고 판단한 샘플을 기준으로 산정되었다. 지방자치단체는 이 공시가격을 기반으로 개별 단독주택과 토지의 공시가격을 산정한다.
2026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 공표
2026년 1월 1일 기준 표준주택과 표준지의 공시가격이 산정되었다.
313억5000만원
203억원
190억원
183억8000만원
181억7000만원
167억3000만원
165억3000만원
20억원
8840만원
5000만원
2000만원
3000만원
3000만원
7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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