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는 18일 오전 3시 45분(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 45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나노’를 발사했다. 발사체는 15일 발사대로 이송했으며 16일 기립 전 최종 점검 과정에서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에 이상이 감지됐다. 이에 부품 교체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발사일을 19일 오후 3시 45분(한국시간 20일 오전 3시 45분)으로 변경했다. 냉각장치의 일부 부품 교체 후 발사 진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발사체 자체에 구조적 결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사 후에는 54초만에 음속을 돌파하게 되고 2분 30초 후 1단 분리, 2분 59초 후 페어링 분리를 수행한다. 7분 33초 후에는 탑재체를 사출하게 된다. 이번 임무는 브라질·인도의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정규 탑재체 8기를 고도 300㎞ 지구 저궤도(LEO)에 투입한다. 탑재 중량은 18㎏으로, 한국 주류회사 부루구루의 알루미늄 캔 모형 1종도 함께 실린다. 한빛-나노는 90㎏ 탑재체를 고도 500㎞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길이 21.8m, 지름 1.4m 2단형 우주 발사체다. 이륙 중량은 18.8t이며 1단은 추력 25t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 1기, 2단은 추력 3t급 액체 메탄 로켓엔진 1기를 장착했다. 이번 발사 과정은 이노스페이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임무로 국내 민간 기업 중 처음 고객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게 된다. 발사 승인이 완료되면 한빛-나노에 추진제 공급을 시작하고 발사 카운트다운에 진입하게 된다. 발사대에 안착된 상태에서 부품 교체가 가능해 2일 뒤 발사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됐다. 한빛-나노 발사 예비기간은 22일까지다.
한빛-나노 발사 예비기간은 22일까지다. 발사체는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에 이상이 감지됨에 따라 부품 교체를 위한 조치 시간 확보를 위해 발사일을 이틀 뒤인 19일 오후 3시 45분(한국시간 20일 오전 3시 45분)으로 변경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원인과 조치사항을 확인하고 발사일 변경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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