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5년 6월부터 7개월간 총 51.5억 원을 투입해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사업 1단계를 완료했다. 경기도청에서 열린 완료보고회에서 경기도는 91개 시스템 중 56개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 뉴스포털, 경기민원24 등 시스템을 포함한 클라우드 전환을 의미한다. 도는 2026년 1분기 이전에 새로운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춰 공공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오픈스택, 쿠버네티스 및 젠킨스와 같은 개방형 기술을 채택해 확장성과 호환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가상화기반 정보화 환경을 클라우드컴퓨팅 기반 차세대 디지털 행정 환경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CPU, 메모리 자원 증설 시 물리적 장비 추가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자원을 추가로 늘리는 방식으로, 장애 발생 시 다른 서버가 대신 처리하도록 풀 형태로 구성해 복구 속도를 높인다. 새로운 행정서비스 도입 시 서버 자원을 유연하게 할당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제공의 속도와 품질을 향상시킨다. NHN클라우드는 iM데이터시스템과 금융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iM금융그룹 내 핵심 서비스 인프라 전환을 추진하고 금융 클라우드 구축 및 디지털 전환 비전을 공동으로 마련한다. iM데이터시스템은 전략 수립과 로드맵을 주도하고 NHN클라우드는 안정적인 인프라와 기술·컨설팅을 지원한다. 김경화 iM데이터시스템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 IT 전문성과 클라우드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희도 NHN클라우드 본부장은 “NHN클라우드의 검증된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와 iM데이터시스템의 금융 IT 전문성이 결합돼 금융 DX 분야에서 의미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과 혁신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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