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026년부터 폭염 중대경보를 도입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기상청은 내년 6월부터 기존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에 더해 폭염 중대경보를 신설한다. 일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이 하루 또는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열대야주의보가 발령된다. 기상청은 5월부터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 호우에 대비해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다. 현재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고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 이상일 때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다. 수도권과 세종 등 일부 시·군의 특보구역을 세분화한다. 기상청은 2026년 11월까지 일본 난카이 해곡(경도 136도 부근)까지 포함한 국외 지진 조기경보 영역을 확대한다. 국외 지진 조기경보는 대상 영역에서 규모 5 이상 지진이 발생해 국내에 진도 4 이상 흔들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발표된다. 기상청은 2026년 6월까지 구조물별 체감 진동을 분석한 진도 등급 기준을 마련하고 장주기 지진동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 기상청은 내년 9월부터 일사량과 풍속 예측 정보를 ‘향후 3시간까지는 10분 단위, 이틀까지는 1시간 단위’로 재생에너지 플랫폼과 홈페이지에 제공한다. 특정 지역에 최근 1년간 고도별로 바람이 얼마나 불었는지 나타내는 ‘재현바람장’을 내년 1월부터 제공하고 재현 기간을 확대한 ‘풍력자원지도’를 12월까지 개발한다. 기상청은 2026년 정책 추진계획에서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한다. 이는 재난성 폭염·폭우 대비 체계 강화, 재생에너지 기상서비스 개시, 기상·기후 AI 대전환, 기후위기 대응의 과학적 근거 제공이다. 기상청은 6시간 초단기부터 3개월 중기까지의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AI 기상·기후 파운데이션 모델 설계를 내년 중 완료한다. AI와 위성·레이더를 융합해 태풍과 호우는 물론 해무와 난기류까지 탐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기상청은 도로 침수로 인한 이동 제한과 산지 피해 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량·정성적 기준을 마련하겠다. (긴급재난문자 등이) 불편하시다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실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된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다면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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