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사옥 전경 .뉴스1 제공
📝기사 요약
두산그룹이 SK실트론 경영권 지분 70.6%를 매각 대상으로 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실트론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측은 전체 지분 가치(100%) 기준으로 4조원 수준에서 매각 가격을 논의하고 있다.

두산그룹이 SK실트론 경영권 지분 70.6%를 매각 대상으로 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실트론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측은 전체 지분 가치(100%) 기준으로 4조원 수준에서 매각 가격을 논의하고 있다. 두산은 2022년 인수한 두산테스나와 자회사 엔지온을 인수하며 반도체 소재 장비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2007년 밥캣을 인수하며 유통업에서 중공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두산은 9월 말 별도기준 현금성자산 1조2351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은 인수에 대한 검토 및 당사자간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나, 본 계약 체결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

SK실트론 매각은 SK그룹 사업 재편 작업의 일환으로 올 초부터 진행됐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가 떠올랐지만, 매각가격에 이견이 있어 맨데이트(책무)가 해제된 바 있다. 두산그룹은 반도체 소재·장비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두산테스나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두산의 전자BG사업부는 반도체 기판용 동박적층판(CCL)을 생산하고 있다. 두산테스나는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를 맡고 있다. 두산은 10월 2일자 A1, 6면 참조 기사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두산그룹은 반도체 소재·후공정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웨이퍼 전문 제조기업으로, SK㈜가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지분 70.6%를 매각 대상으로 삼고 있다. 두산은 ㈜두산의 전자BG사업부와 두산테스나를 양대 축으로 반도체 사업을 벌이고 있다. 두산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 의지를 보여왔다. 2027년까지의 구체적 계약 체결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두산은 SK실트론 인수와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보받았고, 인수에 대한 검토 및 당사자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두산그룹은 반도체 소재·장비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승부수를 띄웠다. SK실트론 인수는 SK그룹의 사업재편 마무리 수순으로 간주된다. 두산의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말 2000억원대와 비교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두산은 인수에 대한 검토 및 당사자간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나, 본 계약 체결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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