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경기도의 담대한 전환과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 내 첫 경기지사 출마 선언이다.
양 전 의원은 “말이 아니라 성과로 길을 만들어 왔다”며 “위기 앞에서 뒤로 물러서지 않고 개척과 도전의 길, 성과의 길을 걸어왔다”고 강조했다. 양 전 의원은 “민주당이 키워준 행정가 출신 정치인으로서 검증된 경험과 추진력으로 경기의 미래를 확실히 바꾸겠다”고 말했다.
양 전 의원은 “경기도의 대변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고 “경기도는 1430만 명이 사는 대한민국 최대 경제권이지만, 매일 100만 명 이상이 서울로 출퇴근하며 길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양 전 의원은 “경기도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이미 서울을 넘어섰지만, 1인당 소득은 여전히 서울의 70%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양 전 의원은 대중교통 요금 단계적 무료화, 청년·신혼부부 등에 대한 월세 지원, 경기국제공항 건설, 성남·수원·용인·평택·화성을 잇는 첨단산업 벨트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중 대중교통 무료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고 교통비 절감분을 지역화폐로 환급해 골목상권과 시간대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청년창업일자리청과 협업해 5대 핵심 공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