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유니콘·데카콘 기업 50개를 창출하고 AI·딥테크 스타트업 1만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 40조원 규모의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한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전환을 위해 중소 제조 공장 16만개 중 30%를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스마트공장 전환 효과를 보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산재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제조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중기부는 공정별 특화 AI 스마트공장 430개, K-뷰티·푸드 등 중소기업 특화 스마트공장 585개, 삼성이나 현대 등 대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270개를 추진한다. 제조AI 솔루션·장비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R&D)에 681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공장 구축부터 제조데이터 분석, 제조기업·전문기업 매칭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제조AI 24’ 플랫폼을 구축한다. 정부는 확보 예정인 5만장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운데 일부를 벤처·스타트업의 연구개발과 실증에 전략적으로 배분한다. 모태펀드에 연기금·퇴직연금 전용 국민계정을 신설하고, 모태펀드가 손실을 우선 부담하도록 했다. 범부처가 참여하는 모태펀드 운용위원회를 구축한다. 금융 규제를 벤처출자 친화적으로 개편해 민간 자본 참여를 확대한다. 은행에는 정책펀드 출자 시 위험가중치 적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증권사는 대형 투자은행과 협업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급변하는 산업기술과 글로벌 환경 속에서 우리 벤처기업들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이 대책에 힘입어 여성벤처기업 또한 혁신적으로 성장하고 벤처생태계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정책금융을 통한 벤처투자 재원 확대뿐 아니라 M&A, 세컨더리 등 투자와 회수의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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