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하원은 대통령의 무력 사용에 대한 의회의 감독권을 재확인한다는 취지의 결의안 2건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그레고리 믹스 의원이 발의한 선박 타격 중단 결의안은 찬성 210표, 반대 216표로 부결됐다. 또 베네수엘라에 대한 적대 행위에 앞서 의회의 사전 승인을 의무화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도 찬성 211표, 반대 213표로 부결됐다. 토머스 매시, 돈 베이컨, 테일러 그린 등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민주당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결과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현재 하원 의석은 공화당 220석, 민주당 213석, 공석 2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베네수엘라 카르텔에 대해 군사력 사용을 지시하고, 세계 최대 핵 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호를 포함한 전략 자산을 카리브해에 전개했다. 특히 이번 표결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에 대한 군사 행동은 의회의 승인이 필요 없는 행정부의 고유 권한이라고 주장한다. 민주·공화를 아우르는 의회의 입장은 전쟁 선포 권한은 여전히 의회에 있다라고 말한다.
하원 외교위원회는 민주당 간사인 그레고리 믹스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을 심의했다. 이 결의안은 선박 타격 중단과 적대 행위 전 사전 승인을 요구한다. 표결 결과는 찬성과 반대의 표수로 명확히 나타났다. 공화당 의원들의 일부 찬성은 표결에 영향을 미쳤지만, 전체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하원 내 정당 구조는 공화당 다수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는 군사 작전을 지시하는 권한을 행정부의 고유 권한으로 주장한다.
결의안은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심의되었고, 표결은 17일(현지시간)에 진행됐다. 민주당 결의안에 대한 반대는 216표와 213표로 나타났다. 공화당 의원들의 찬성은 일부로 제한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에 대한 군사 행동이 의회의 승인이 필요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의회의 입장은 전쟁 선포 권한이 여전히 의회에 있다라고 말한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사이의 무력 충돌 위기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지속되고 있다. 미군은 카리브해에 전략 자산을 전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정권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원은 이에 대한 결의안을 부결했다. 외교위원회는 결의안을 심의했고, 표결 결과는 공화당 다수에 따라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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