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허브는 2021년에 운영했던 제3자 업체 믹스패널의 시스템에서 데이터 무단 접근을 경험했다. 유료 회원 2억명 이상의 시청 기록과 이용 내역이 유출됐다. 해커 조직은 비트코인 등을 요구했다. 믹스패널은 2021년에 계약을 종료했다. 유출된 정보는 약 94GB 규모로, 개별 기록이 2억 건을 넘는다고 주장했다. 폰허브는 자사 서버가 직접 공격받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비밀번호나 로그인 정보, 결제 수단, 신분증 자료 등 핵심 정보는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폰허브가 과거 믹스패널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에서 발생했다. 회원들의 이메일 주소, 접속 지역, 검색어, 영상 시청·저장 이력, 접속 시각 등 이용 패턴 관련 데이터가 추출됐다. 해커는 확보한 자료를 공개하거나 삭제하는 대가로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 해커 조직은 수년간 여러 기업과 온라인 서비스들을 상대로 데이터 유출을 빌미로 협박을 이어온 전력이 있다.
성인 서비스 이용자 정보 유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에도 애슐리 매디슨에서 회원 정보가 대거 공개되며 개인 신상과 사적 활동이 사회적
해커는 프리미엄 계정과 관련된 대규모 자료를 손에 넣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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