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연설은 전국 생중계로 진행되었고, 18분간 지속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정부를 비판하며 성과를 부각했다. 그는 “11개월 전 우리는 난장판을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48년 만에 최악이었고, 국경은 개방돼 2500만명의 불법 이민자가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전임 행정부의 통치를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백악관 내부에 설치된 명예의 거리에는 바이든 전 대통령 자리에 “오토펜” 사진과 함께 해당 문구가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개월 동안 단 한 명의 불법 이민자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고, 피에 굶주린 외국의 마약 카르텔을 박멸했다”고 자평했다. 물가 인하와 대미 투자에 대해 주장했다. 추수감사절 칠면조 가격은 지난해 바이든 정부 대비 33% 하락했고, 달걀 가격은 3월 이후 82%가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1.99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약값은 600%까지 인하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봄에 “사상 최대 규모의 환급”을 통해 가정이 연간 1만∼1만2000달러를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무부에 따르면 칠면조 도매가는 올해 33% 떨어지기는커녕 역으로 상승했으며, 대미 투자 규모는 18조달러의 절반인 9조8000억달러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은 12월 둘째주 기준 갤런당 2.9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물가를 빠르게 내리고 있고, 수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개월 동안 우리는 역사상 어느 정부보다 더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왔다”고 강조했다.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를 높이기 위해 민심 호소를 진행했다. 1월 20일 취임 이후의 정책을 홍보했다. 1776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급한 군 장병 인당 금액을 언급한 날이다. 7월 1일, 9월 4일, 10월 18일 등 다양한 날짜에 정책 변화가 발표됐다. 시작부, 정부로부, 행정부, 농무부 등 조직이 관련됐다.
“역대 최악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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