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2027년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 7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LG에너지솔루션과 맺었으나 계약이 해지됐다. 해지 통보는 포드가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으로 생산 계획을 수정한 데 따른 결과다. 해당 계약은 9조 6030억 원 규모로 LG에너지솔루션의 2023년 말 연결 매출의 28.5%를 차지한다. 배터리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돼 포드의 유럽용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었다.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혜택을 폐지하자 포드가 생산 방향을 수정했다. SK온도 포드와의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의 테네시 공장을 독립 운영하기로 했다. SK온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테네시 공장에서 다양한 고객사의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을 추진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의 전동화 전략 변경으로 특정 차량 모델의 개발이 중단되면서 일부 공급 계약이 해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와의 중장기적 협력 관계는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내연기관차 금지 규제가 다소 완화되면서 내년 순수 전기차(BEV)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포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신차 구매 시 최대 7500달러를 주는 세액 공제 혜택을 지난 9월 말 폐지하자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 중심으로 생산 계획을 수정했다. 미국 재무부는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혜택을 폐지했으며 이는 시장 환경 변화로 분석된다. SK온은 2022년부터 미국 테네시와 켄터키에서 포드와 합작 생산공장을 운영해왔고 테네시 공장은 SK온이 운영한다. SK온은 블루오벌SK 시설을 분리, 독립 운영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말 연결 기준 매출의 28.5%를 차지하는 대형 계약을 해지했다. 2027년 1월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 공급 예정이었던 계약이 해지됐다.
해지 금액은 9조 6030억 원으로 산정됐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2023년 말 연결 매출의 28.5%에 해당한다. 포드는 2027년부터 공급 예정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 배터리 공급 계약은 2027년 1월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 75GWh 규모로 체결됐다. 유럽의 내연기관차 금지 규제가 다소 완화되면서 내년 순수 전기차(BEV)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SK온은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을 독립 운영하기로 했다. SK온과 포드는 2022년부터 미국 테네시와 켄터키에서 합작 생산공장을 운영해왔는데 이 중 테네시 공장은 SK온이 운영한다. SK온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테네시 공장에서 다양한 고객사의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을 추진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의 전동화 전략 변경으로 특정 차량 모델의 개발이 중단되면서 일부 공급 계약이 해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와의 중장기적 협력 관계는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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