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표지석[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 요약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중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 규모가 2조700억원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4조5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원 감소했다.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중 부실 우려가 있는 사업장 규모가 2조700억원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4조5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원 감소했다. 보험이 30조4천억원(55%)으로 가장 많고 은행이 11조4천억원(21%)을 차지했다. 증권이 7조3천억원(13%)을 차지했으며 상호금융이 3조4천억원(6.2%)을, 여전이 1조9천억원(3.6%)을, 저축은행이 1천억원(0.2%)을 차지했다. 채무자의 신용 위험이 커져 금융기관이 만기 전에 대출금을 회수하는 기한이익상실(EOD) 사유는 31조6천억원 중 2조700억원(6.56%)에서 발생했다. EOD 발생 규모는 직전 분기 2조4천900억원에서 4천200억원 감소했으나 여전히 2조원대를 유지한다. 금감원은 “해외 부동산 시장은 투자심리가 완화해 저점에서 반등해 회복 양상이지만, 유형별로 상황이 다르고 특히 오피스 부문은 공실 부담 위험이 지속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다만 총자산 대비 투자 규모가 제한적이라 시스템 위험 요인이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기준 개정을 마무리하고, 손실률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건전성 관리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투자심리 완화 등으로 저점에서 반등하며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금융회사의 익스포저가 높은 오피스 부문의 경우 “시장 전반의 회복 신호에도 불구하고, 공실 부담과 가격조정 위험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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