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석화가 2025년 12월 19일 오전 9시 54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민중극단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1983년 ‘신의 아그네스’ 공연을 통해 10개월 최장기 공연과 최다 관객동원 신화를 남겼다. 1992년 ‘딸에게 보내는 편지’에 출연하며 소극장 매진 신화를 썼다. 1998년 연극 ‘마스터 클래스’에서 마리아 칼리스 역을 맡아 최연소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했다. 2016년 ‘햄릿’에서 오필리아 역을 연기했고 2022년 7월 이후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했다.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5분가량 우정 출연한 것이 마지막 무대였다. 고인은 서울 대학로의 소극장 ‘설치공간 정미소’를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했고 1999년 공연예술전문 월간지 ‘객석’을 인수해 발행인을 맡았다. 한국연극배우협회가 고인의 별세를 밝혔다. 윤석화는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1975년 데뷔했으며 1983년, 1992년, 1998년에 각각 주요 작품을 연기했다. 10개월 최장기 공연을 기록한 작품은 ‘신의 아그네스’다. 2023년 ‘토카타’에 출연한 것이 마지막 무대였다.
윤석화는 ‘나는 배우입니다. 무대 위의 불빛과 갈채가 화려할수록 그 뒤안길의 그림자는 길고 낯설고 외로운 길이기도 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일상의 모든 옷을 벗고 잊어버린 또는 잃어버린 질문을 찾아 우리가 함께 가야 할 길을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지나도 아무렇지 않은 듯이 온몸을 내어주는 나무를 꿈꾸고 싶습니다. 나는 배우입니다.’라고 말했다.
고인은 후배를 먼저 보낸 선배로서 할 말이 없다. 너무 참담하다라고 했다. 워낙 재주가 많은 후배였다. 그래서 더 아쉽다라고 했다. 인생 계획도 많아서 70세가 되면 꼭 해보고 싶다는 작품이 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채 1년 남기고, 결국 못하고 가버렸다라고 했다.
윤석화는 연극계 1세대 스타로 알려졌_rf_1975년 데뷔, 1983년 ‘신의 아그네스’, 1992년 ‘딸에게 보내는 편지’, 1998년 ‘마스터 클래스’에서 주요 역을 맡았다.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설치공간 정미소’를 운영했고 1999년 ‘객석’을 인수했다. 2025년 12월 19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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