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12월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기상청)·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12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부와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두 부처의 각자 목소리를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12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부와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두 부처의 각자 목소리를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통일부가 대북정책 주도권을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은 “통일부는 통일부대로, 외교부는 외교부대로 각자 목소리를 내는 게 꼭 나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두 부처가 고유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것이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대통령의 지론과도 일치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각 부처들이 고유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게 우리가 대외 외교정책을 선택할 때도 공간을 넓히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모든 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활발히 개진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돼야 충분한 숙의와 토론이 가능해지고, 정부가 그렇게 할 수 있어야 국민의 삶 속에서 불가피한 갈등이 줄어든다는 대통령의 지론과도 일치한다.

이날 업무보고는 외교부(재외동포청)와 통일부가 함께 진행되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외교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사실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책 잡을 것이 없다”고 칭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통일부는 이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5·24 제재 조치에 대한 해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5·24 제재 조치는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직후 정부가 발표한 대북 제재 조치로, 북한 선박의 남측 해역 운항 전면 불허, 남북 교역 중단, 국민의 방북 불허, 대북 신규 투자 금지, 대북 제재를 포함한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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