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은 핵융합 기업 TAE테크놀로지스와 합병을 추진했다. 이는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후 기업의 전체 가치는 약 8조8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양사는 19일 성명을 통해 합병을 발표했다. 합병은 2026년 중반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TAE테크놀로지스는 1998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핵융합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구글, 셰브론 등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합병 후 기업은 내년부터 50메가와트 규모의 핵융합 발전소를 건설하고, 추가로 350~500메가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도 건설할 계획이다. 트럼프미디어는 2021년에 설립되었고, 2024년에 우회 상장했다. 트럼프미디어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비롯해 TAE파워솔루션스, TAE라이프사이언스 등을 포함하는 지주회사가 된다. 트럼프미디어 최고경영자인 데빈 누네스는 이번 거래를 “미국의 글로벌 에너지 경쟁력을 장기적으로 뒷받침할 혁신 기술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합병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와 관련이 있다. 핵융합 발전은 방사성 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미디어는 2024년 이후 암호화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날 합병 소식이 전해진 뒤 트럼프미디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7% 상승했다.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은 소셜미디어와 금융 서비스에서 에너지 분야로 이동한 것으로, 대기업으로 부터 투자받은 기업이다. 합병은 2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내년부에 건설을 시작한다. 합병 후 기업은 6개 기업을 포함한다. 20개의 기술 분야를 포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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