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18일부터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12월23일까지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1인당 투자 한도는 없다. 한국투자증권은 IMA 1호 사업자로서 시장을 키우고 기준을 만드는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예탁금을 모아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고, 운용 실적에 따른 성과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원금 지급 의무형 실적배당 상품이다. 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회사채, 인수금융 등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기업금융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 상품은 2년 만기의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 1호에 이어 IMA 1호 사업자로서 시장을 키우고 기준을 만드는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투증권은 자기자본 기준으로 최대 약 36조원까지 고객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 기준으로 약 31조원까지 유치할 수 있다. 증권사들은 고객 자금을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끌어모을 수 있도록 허용받았다. IMA 제도 설계 과정에서 해외 기업이나 해외 자산 투자를 명시적으로 제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펀드 상품 운용을 병행하겠다고 계획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초기 상품을 국내 기업 중심으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IMA는 단순한 신상품이 아니라 자산관리와 기업금융을 연결하는 생산적 금융 인프라”라며 “발행어음 1호에 이어 IMA 1호 사업자로서 시장을 키우고 기준을 만드는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회사채, 인수금융 등 현금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금융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원금의 안정적 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시장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웠던 비상장, 사모영역의 대체투자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제도에 따른 모험자본 공급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상품의 시장 반응과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고객군·만기·위험 수준별 다양한 IMA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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