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1995년에 시작된 무역 장벽 철폐 협약 이후 30년 만에 연내 불발했다. EU 지도부는 19일 브뤼셀 정상회의에서 FTA 서명 결정을 끌어내기 위해 20일 브라질로 이행할 계획을 추진했지만,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제동으로 결정이 연기됐다. 농업국인 프랑스가 ‘준비 부족’을 이유로 제안했고, 이탈리아가 동조해 4개 회원국 이상의 반대 지지를 확보하게 되어 안건이 부결됐다. FTA 서명에는 EU 회원국 75%의 동의가 필요했으며, 반대로 인구 35%를 대표하는 4개 회원국 이상의 지지를 확보하면 안건이 부결된다. 브라질은 ‘지금 아니면 안 해’라고 밝히며 협정 추진 중단을 경고했다. EU 집행부의 무역 확대 계획에 대해 ‘유럽이 독재로 흐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18일 브뤼셀 유럽의회 인근에서 1만명의 농민이 트랙터를 몰고 시위를 벌였고, 일부 시위자들이 알감자와 날계란, 물병과 폭죽 등을 던지고 타이어에 불을 붙이면서 분위기가 과열됐다.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탄을 사용해 약 10명이 다쳤고, 2명이 체포됐다. 농민들은 EU 집행부가 메르코수르와의 FTA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성토하며, ‘나는 그들에게 경고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에는 더는 어떤 무역협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위는 벨기에와 프랑스, 포르투갈 등 EU 회원 27개국 전역에서 발생했고, EU 정상회의가 진행된 브뤼셀 중심가에서 교통이 통제됐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남미 4국이 무역 장벽을 전면 철폐해 1995년에 설립된 협정이다.
EU 지도부는 원래 20일 메르코수르 정상회의를 계기로 FTA 서명식을 추진했지만, 농업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제동으로 최종 결정이 뒤로 미뤄졌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농업 개방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고, 이에 따라 EU 지도부는 FTA 체결의 결정적 기회를 놓친 것으로 평가된다. 농민들은 EU의 대대적인 농가 보조금 개편으로 농민 지원이 줄어들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남미공동시장과의 FTA를 밀어붙이고 있는 EU 집행부를 강하게 성토했다. 농민 막심 마비는 ‘메르코수르에 반대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EU 정상회의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고, 이날 시위는 EU 회원 27개국 전역에서 발생했다.
FTA 서명에는 EU 회원국 75%의 동의가 필요했으며, 반대로 인구 35%를 대표하는 4개 회원국 이상의 지지를 확보하면 안건이 부결된다. 프랑스 외에 폴란드와 헝가리가 메르코수르와의 FTA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탈리아가 사실상 이번 FTA 서명을 무산시킨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다. 브라질은 ‘지금 아니면 안 해’라고 밝히며 협정 추진 중단을 경고했다. EU 집행부의 무역 확대 계획에 대해 ‘유럽이 독재로 흐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18일 브뤼셀 유럽의회 건물 앞에 등장한 트랙터와 감자 더미가 보도되었다. 일부 시위자들이 알감자와 날계란, 물병과 폭죽 등을 던지고,arged 타이어에 불을 붙이면서 분위기가 과열됐다.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탄을 사용해 약 10명이 다쳤고, 2명이 체포됐다.
농민들은 EU 집행부가 메르코수르와의 FTA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성토하며, ‘나는 그들에게 경고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에는 더는 어떤 무역협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위는 벨기에와 프랑스, 포르투갈 등 EU 회원 27개국 전역에서 발생했고, EU 정상회의가 진행된 브뤼셀 중심가에서 교통이 통제됐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남미 4국이 무역 장벽을 전면 철폐해 1995년에 설립된 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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