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9일 대구·경북(TK) 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신공항은 대구군위군 소보면과 경북의성군 비안면에 걸쳐 133만7000㎡ 크기로 조성된다. 기존 대구국제공항보다 부지면적은 7.8배, 여객터미널 면적은 4.5배 커진다. 여객 전용 주기장은 기존 11대에서 20대로 2배 가까이 늘어난다.
총 사업비는 2조7000억원으로, 활주로는 길이 3500ｍ로 1개가 놓인다. 3500ｍ 중 2744ｍ는 군 공항 건설사업을 통해, 나머지는 민간공항 사업을 통해 건설한다. 항공기 활주로 오버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은 259ｍ로 확보된다.
활주로 이탈방지 시스템(EMAS)의 도입 여부도 검토한다. 조류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조류탐지레이더 2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향후 공항 운영 시 조류 퇴치 및 예방방안을 군과 협의한다.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동측 진입도로(4차로)와 국도 28호선과 연결되는 북측 진입도로(2차로)를 건설사업에 포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민간공항과 군 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국내 최초 사례를 추진한다.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민·군 통합설계·시공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조류충돌 가능성을 조사했고, 조류충돌 위험성 저감을 위한 조류탐지레이더도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민·군 통합공항 특성을 고려해 조류 퇴치, 예방 방안에 대해 군과 협의한다.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민·군 통합설계·시공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 접근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동측 진입도로(4차로)와 국도 28호선과 연결되는 북측 진입도로(2차로)를 건설사업에 포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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