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원회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3차 회의를 열고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기준에 대해 행정예고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1일부터 고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선택과목의 학점 이수 기준이 출석률만 반영된다. 공통과목은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을 함께 반영한다. 출석률, 학업성취율 중 하나 이상을 반영하되 교육활동 및 학습자 특성을 고려하여 설정한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지침에 따른다.
국가교육위원회는 교육부에 고교학점제 공통과목 학점 이수 기준에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을 반영하고 선택과목에는 출석률만 반영한다는 권고사항을 보고했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학점 이수도 출석률을 토대로 한다. 학업성취율 미달 학생에게 교사가 보충 수업을 해주는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외에 다양한 이수 기회를 제공하도록 했다.
교원단체는 공통·선택 모두 출석률만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선택과목의 절대평가 전환 문제는 개선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기준은 국민적 관심도가 높고 학교 현장에 미칠 영향도 매우 큰 사안이다. 지난 8월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고교학점제 폐지 촉구 양육자 기자회견이 열렸다.
공통·선택 모두 출석률만
공통·선택 모두 출석률만
출석률, 학업성취율 중 하나 이상을 반영하되 교육활동 및 학습자 특성을 고려하여 설정한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지침에 따른다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기준은 국민적 관심도가 높고 학교 현장에 미칠 영향도 매우 큰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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