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마이크로 RGV TV'[ 자료사진]
📝기사 요약
산업통상부는 올해 개설한 디스플레이 아카데미가 88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이 사업은 디스플레이 설계·공정·소재 등 현장 수요 기반의 이론·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산업통상부는 올해 개설한 디스플레이 아카데미가 88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이 사업은 디스플레이 설계·공정·소재 등 현장 수요 기반의 이론·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서울, 경기 안산, 충남 천안에 교육장을 마련하고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통해 인력양성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교육 내용은 설계, 장비, 소재, 공정실습, 데이터분석, 차세대 디스플레이(마이크로 LED 등) 등 6개 유형으로 나눠 구성했다.

산업부는 올해 성과와 교육 수요를 분석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단계·직무별 교육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재직자의 AI 분야 역량 제고를 위해 산업융합 AI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충남 교육장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링 심화 과정도 신규 운영한다. 중소기업 재직자 참여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기업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고 충남 교육장을 거점으로 충남권 교육을 확대하는 등 비수도권 교육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국장은 “출범 첫해부터 수요 기반의 교육체계를 구축해 아카데미가 목표 계획을 웃도는 인력 배출 성과를 달성했다”며 “내년에도 AI 융합 교육 확대 및 비수도권 교육 확산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혁신인재양성 전략 회의를 18일 서울 섬유산업연합회 대연회장에서 처음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대학·연구기관·기업 소속 연구자와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산업부가 지원하는 특성화대학원과 유기발광(OLED), 무기발광(Micro LED)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전문 인력 양성 성과와 함께 올여름 출범한 디스플레이 아카데미 사업의 주요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전형 교육과 산학 프로젝트 기반 연구를 통해 차세대 공정·소자·소부장 분야 전문 인력이 체계적으로 양성되고 있으며, 대학원 중심의 심화 교육과 산업계 연계 프로젝트는 기술 고도화와 인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와 공로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산업통상부 장관상 4점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4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서 29개의 우수 성과가 포상됐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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