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23일 전기철책 설치를 위한 애자 모습. ⓒ
📝기사 요약
북한군이 2024년 11월부터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불모지 작업을 하고 있고, 고성의 특정 지역 MDL이 위쪽으로 뾰족하게 돼 있어 북한군의 침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북한군이 2024년 11월부터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불모지 작업을 하고 있고, 고성의 특정 지역 MDL이 위쪽으로 뾰족하게 돼 있어 북한군의 침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024년 12월 23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군이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총 16번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 이 중 지난달 4일부터 23일까지 이틀에 한 번꼴로 침범이 있었으며, 강원 고성이 6회, 경기 연천이 3회, 강원 화천이 1회로 침범이 집중됐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MDL 침범에 대해 경고방송·경고사격으로 대응했고, 모든 사례에서 북한군이 퇴거했다. 경고사격 없이 경고방송만 한 사례도 4차례 있었는데, 이때도 북한군이 즉각 퇴거했다. 군은 북한군이 MDL 이남 지역으로 넘어와 지뢰매설 작업을 한 동향도 여러 차례 포착했다. 북한은 2023년 말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한 뒤 국경 단절 조치를 본격화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원칙대로 대응하고 있으며 작전 수행 절차도 변경된 것이 없다.

북한군의 MDL 침범에 대해 군은 경계 오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군이 애초 MDL 남쪽에 지뢰를 매설하려 했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합동참모본부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1천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북한군은 현재 교대 또는 증원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남북 군사분계선(MDL) 일대 경계를 강화하면서 대남 풍선 부양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급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합동참모본부는 2024년 12월 23일 언론에 배포한 ‘최근 북한군 동향’ 자료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은 전기철책 설치를 위한 애자 모습이다.

@Meerae AI 빅데이터 연구소 meerae.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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